(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BNK경남은행이 1천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연 1.13%이고, 만기는 2년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녹색과 사회 분야 등에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일컫는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투입된다.

앞서 경남은행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등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SB1' 인증을 획득하고 ESG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금융서비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이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지원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그리고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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