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은 2020년 재무 안전성 개선을 취해 토지 재평가와 유휴부지 매각, 자회사 지분 매각, 전환사채의 자본 전환 등의 재무 개선안을 이행하면서 2019년 말 362.6%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211.8%로 개선됐다.

순차입 규모도 1조1천억원에서 6천26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양호한 재무 안전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0년 말 기준 약 9조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에 상응하는 3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사업위험이 낮은 철도부문과 방산 부문의 수주 비중이 증가했지만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플랜트부문 수주잔고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나이스신평은 방산부문 실적 비중 확대와 철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고려할 때 현대로템의 세전이익(EBIT) 마진은 2~4% 수준의 양호한 영업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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