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화채권 발행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르면 다음 달 홍콩 금융시장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발행 규모나 만기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0억위안(약 1천7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채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관사는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맡았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화솔루션이 이번에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AA' 등급을 부여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딤섬본드를 친환경 관련 투자로 목적이 제한된 그린본드 형태로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유상증자로 약 1조3천500억원을 확보했으며,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조8천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

이번에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 역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투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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