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증시는 최근 주요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데 따른 고점 부담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25.47포인트(0.37%) 하락한 6,890.28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1.65포인트(0.01%) 밀린 15,232.51에 움직였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81.57포인트(0.33%) 떨어진 24,347.84, 프랑스 CAC 40지수는 11.39포인트(0.18%) 내린 6,158.02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18%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고점을 기록한 후에 방향성 탐색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고, 특히 인도증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CBS 방송의 '60분'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률과 고용이 급격하게 반등할 수 있지만 섣부른 경제 재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어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이날부터 봉쇄조치를 완화했다. 야외에서의 식당 영업과 접객업이 가능해지고, 미용실과 체육관, 상점, 야외 명소 등이 문을 연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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