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9%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1.0% 증가였다.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기존 5.9% 감소에서 5.2% 감소로, 전년 대비 6.4% 감소에서 5.2% 감소로 수정됐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칼라우스 비스테센 수석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2월 소매판매가 3% 뛰어올랐지만, 1분기 전체적으로 부진한 전망을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제약 완화로 3월에도 추가로 반등할 수 있지만, 1분기 헤드라인을 구해내기에는 충분할지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 유로존 소매판매가 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에는 독일의 가파른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정도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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