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주말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입점 상인들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다면서 182억2천800만 위안(약 28억 달러)의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알리바바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7% 이상 올랐고 뉴욕증시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5% 이상 상승세를 보인 등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알리샤 얍(Alicia Yap)이 이끄는 시티그룹의 분석팀은 "조사 결론과 알리바바가 항소권을 포기하거나 공청회를 열기로 한 것은 이 회사가 사업 운영을 재건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싶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감독을 받는 금융지주사로 개편될 전망이라고 배런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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