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게임스톱의 주가가 10% 이상 하락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식 시세(7219)에 따르면 게임스톱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장보다 11.59% 하락한 140.01달러에 거래됐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주에만 17%가량 떨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어센디언트 캐피털의 에드워드 우 애널리스트가 게임스톱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2019년 6월 이후 게임스톱의 투자 의견을 '보유'로 유지해왔다.

목표주가는 10달러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94% 낮은 수준이다. 이전 목표주가는 12달러였으며, 우 애널리스트는 팩트셋이 조사한 7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 게임스톱에 가장 비관적인 전문가다.

우 애널리스트는 게임스톱의 장기 전망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특히 현재 입점한 상품 기반의 성장이 다다름에 따라 하드웨어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간 게임스톱의 주가 랠리는 라이언 코헨의 이사회 합류와 그에 따른 회사의 전망과 기업가치에 대한 무모한 투자자들의 낙관론, 엄청난 규모의 쇼트 스퀴즈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딧 토론방에서의 인기나 로빈후드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로 인해 게임스톱의 주가는 더는 전통적인 펀더멘털 상의 밸류에이션이나 지표로 거래되지 않고,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나 기대, 모멘텀, 군중의 힘 등으로 거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은 단기적 가격 전망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 밸류에이션이 지금의 약한 실적과 실적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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