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미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 기대가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욕 연은은 3월 소비자기대 조사에서 지금부터 1년 후와 3년 후 소비자 물가 기대는 각각 3.2%와 3.1%로 전달 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수치는 둘 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전체적으로 인플레 기대가 모두 높아진 가운데, 주택가격 기대 상승률이 전달보다 0.8%포인트 높아진 4.8%로 상승했다.

임대료와 휘발유 가격 기대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서 소득과 지출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득 기대 상승률은 2020년 1월 이후 최고로 높아졌고, 기대 지출은 2014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 연은은 보고서에서 가계의 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1년 전과 비교해 약간 개선됐으며 1년 전보다 상황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이들이 더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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