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불을 돌파했다고 12일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오는 14일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것이 비트코인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코인베이스의 가치는 680억 달러로 예상된다.

시큐리타이즈의 칼로스 도밍고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화폐 업계의 주요한 이정표"라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소유하지 않아도 가상화폐 비즈니스에 노출이 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관인 리 준 창립자는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이나 마찬가지고 가상화폐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배 이상 올랐고 현재 시가 총액은 2조1천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애플 시총에 소폭 못 미치는 것이다.

최근 대형 기업들 및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도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사들에게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공시에서 "이사들에게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저장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믿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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