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의 경제 재개로 주식시장 개인 투자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받으며 경제가 재개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골드만과 찰스 슈왑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국 증시 개인 투자 거래가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골드만은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최근 증시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는 최근 개인 투자 활동 둔화의 부분적인 배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은 "다만, 개인 거래 규모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으며, 제로 수수료 거래와 같은 많은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개인 투자가 어느 정도 정상화될지는 불확실하지만 개인 투자의 추가적인 감소는 미국 주식과 옵션 물량에 모두 의미 있는 역풍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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