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와 아이오닉 EV가 유럽에서 우버 택시로 활용된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와 유럽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13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유럽의 우버 파트너 운전자에게 코나EV와 아이오닉 EV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우버의 무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도입과 탄소배출 제로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서 우버는 2030년까지 무공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을 밝히며 자사 차량 호출 플랫폼의 모든 차량을 2040년까지 전기차로 바꾸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우버 운전자가 전기차를 활용하면서 유럽에서 추진 중인 E-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및 유럽의 전기차 인프라가 안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우버는 전기차와 관련한 혜택을 우버 파트너 운전기사들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친환경차를 직접 체험하도록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 및 교육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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