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방향성을 좌우할 재료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소폭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2bp 오른 1.676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1bp 상승한 0.1689%를, 30년물 금리는 0.74bp 오른 2.3454%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완화 기조를 고수할 것이란 관측이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을 용인하며 당장 완화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시장은 물가 상승세가 가파른지 지표를 통해 확인하고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공식 발언에 귀를 기울이면서 당분간 방향성 베팅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 모두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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