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화용자산운용의 달러화 채권 가격의 급락과 대량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위기 전염과 디폴트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악시코프가 진단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악시코프는 화용자산운용의 달러채 매도세는 회사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부각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 제출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악시코프에 따르면 이날 오는 2022년 5월 만기인 이표 3.375%의 3억달러 채권의 수익률은 오전에 9%에서 23%로 급등했다.

화용자산운용의 채권 잔액은 약 220억달러에 이르며 중국 정부가 역외 달러채에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악시코프는 지적했다.

부실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용자산운용은 마감시한인 지난달 말까지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못하면서 이미 이달 1일부터 홍콩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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