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3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며 대부분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4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7.99포인트(0.12%) 하락한 6,881.13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13.99포인트(0.09%) 오른 15,228.9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6.30포인트(0.26%) 상승한 6,177.98,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47.83포인트(0.20%) 오른 24,505.01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20% 올랐다.

유럽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의 CPI, 독일의 ZEW 경기기대지수 등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중국의 지난 3월 수출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꺾는 수준은 아니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대비 30.6%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40% 증가를 예상했다.

영국의 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다소 부진했다.

2월 GDP는 전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왔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7.8%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도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LMVH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영국의 JD스포츠, 프렌치커넥션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스웨덴의 IT솔루션업체인 더스틴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업체 센트럴포인트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3.5%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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