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마존의 주가가 향후 3년간 70%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주가가 향후 3년에 걸쳐 5천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행 주가(3천400달러) 대비 70% 높은 수준으로, 기업 가치가 약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다.

틸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의 컴퓨팅 관련 업무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AWS 사업의 가치가 1조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의 광고 사업의 가치가 6천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부분이라고 틸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아마존은 일용 소비재 기업에 점점 더 중요한 채널이 되고 있다"며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새로운 채널 등으로 광고 사업을 확대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틸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아마존의 핵심 소매 사업 가치는 3년 후 1조 달러에 이르리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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