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나스닥 거래소가 상장을 앞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준거가격(reference price)을 250달러(한화 28만 원)로 책정했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주당 250달러에 기초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650억 달러(한화 약 73조 원)에 해당한다.

지난 2018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보다 80억 달러 더 많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260억 달러인 나스닥 거래소보다 많고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의 기업가치 690억 달러와 맞먹는다.

코인베이스의 주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부터 거래를 개시한다.

미국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 폭등으로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이익을 7억3천만 달러에서 8억 달러 사이를 예상하며 매출액은 18억 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비트코인 가격은 6만3천707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올랐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