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4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사용 중단 권고가 나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오전 9시 2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33포인트(0.42%) 하락한 29,627.28을,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8.11포인트(0.41%) 내린 1,950.44를 나타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성명을 통해 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J&J 백신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부진한 기업 설비투자 지표도 하락 재료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8%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9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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