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피자헛 등 다양한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보유한 얌브랜드(YUM)를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에 대비해 매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배런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르고스 분석가인 존 스타삭은 얌브래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3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브랜드, 동일 점포 매출 전망의 상승 전망, 글로벌 운영, 자산부담이 적은 사업모델" 등을 얌브랜드의 주가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얌이 산하 브랜드인 KFC와 타코벨의 독점 파트너인 그럽허브(GRUB)를 통해 주문량을 늘려 시간이 지날수록 수혜를 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얌이 지난해 잠시 멈췄던 레스토랑 면적도 올해 다시 늘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최근 얌이 소셜미디어 주문 및 마켓팅 플랫폼인 '틱턱'(Tictuk)을 인수한 것도 높이 평가했다. KFC 전자상거래 역량과 타코벨과 피자헛의 새로운 기술 투자를 보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배달이 앞으로 패스트푸드 사업의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얌 주가는 그가 추정한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의 25배 수준이고 2년간 역사적 범위의 상단을 향해 가는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와 같은 배수는 향후 12개월 동안 얌의 매출과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를 부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얌은 지난 1년간 47%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8% 이상 상승했다.

얌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41분 현재 1.09% 오른 118.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