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8%에 달한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이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인구수 4위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인도네시아 소주 수출은 2018년 대비 5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로의 소주 수출은 지난 4년간 연평균 45%씩 증가했다.
이처럼 주류규제가 엄격한 두 나라에서 소주 수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은 현지 유통망을 개척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쓴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현지 대형 아울렛 '보틀 애비뉴&비냐드(Bottle Avenue&Vineyard)'에 입점했다.
또 진로 전담 직원들을 업소로 보내 소맥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과일리큐르를 홍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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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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