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한국GM 부평공장이 다음 주 일주일간 멈춘다.

한국GM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1공장과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운영 계획은 다음 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에서 50% 감산 체제로 운영했다.

부평1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부평2공장은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업체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아산공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쌍용차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평택공장의 생산을 8일부터 16일까지 중단하게 됐다.

한국GM 측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력업체의 반도체 수급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 중으로 부평 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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