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찰스슈와브는 주식시장의 다음 차례 거품은 녹색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관련 주식에서 형성될 수 있다며 이들은 미국, 유럽, 중국의 기후변화행동과 에너지 계획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찰스 슈와브의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제프 클라인탑은 최근 노트에서 "모든 녹색 이니셔티브들은 실제 자금 계획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며 "이니셔티브의 범위는 대담하고 광범위한 목표를 포괄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낡은 전력망을 개선하고 구매자에게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차로 옮겨가게 하고 전기차 제조에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포함한다.

유럽에서는 철강, 화학, 시멘트 회사와 같은 산업을 현대화하는 것에서 도로운송을 철도운송이나 해상운송으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까지 걸쳐있다.

중국에서는 재생 에너지 이용확대, 자원 집약적 산업의 생산량 축소, 신규 인프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클라인탑 수석 전략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으로 이들 녹색 주식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산업에 집중된 보통 거품과 달리 녹색 거품은 다양한 영역과 시장에 걸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인탑 수석 전략가는 "녹색주식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주식을 넘어선다"며 "녹색 인프라 테마는 산업기계, 전력, 반도체, 전자장미 등 전통산업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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