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이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7.4에서 26.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 활동은 경제 재개에 힘입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던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확장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도 웃돌았다.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9.1에서 26.9로 높아졌고, 고용지수는 전월 9.4에서 13.9로 높아졌다. 출하지수는 21.1에서 25.0으로 높아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뉴욕주에 200개 제조업 경영진에 설문지를 보내 조사한다.

수치가 플러스면 제조업 활동이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면 위축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뉴욕 연은은 "4월 뉴욕주에 제조업 활동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4월에는 응답자의 39%가 제조업 환경이 개선됐다고 답변했고, 12%는 전달과 비교해 환경이 악화했다고 답변했다.

뉴욕 연은은 공급망 병목현상이 여전히 널리 나타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배송시간 지수는 28.1로 급등해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가격지불지수는 74.7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가격수용지수는 34.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개월 후 경기 전망 지수는 36.4에서 39.8로 올라 제조업에 대한 낙관론이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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