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상장 둘째 날에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주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장보다 0.22% 오른 329.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가는 6.28% 오른 348.90달러였으며 장중 6.37% 오른 349.20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곧 2%까지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321.54달러였다.

전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준거가격 대비 31%가량 오른 328.28달러로 마감했었다. 이에 따른 회사의 기업가치는 완전 희석 원칙 기준으로 858억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베이스에 2억4천590만 달러어치를 투자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을 주시하고 있다.

캐시 우드는 작년 테슬라 등에 투자해 대규모 수익을 내 명성을 얻었으며 그녀의 투자를 따라 하는 추종자들도 생겨났다.

우드는 그동안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여왔으며 결국 투자자들이 이를 포트폴리오에 담게 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은 18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44% 늘었다. 작년 한 해 매출 1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1분기 순이익은 7억3천만 달러로 작년 1분기 대비 2천182% 증가했다.

월 거래 이용자는 3개월 전의 280만 명에서 610만 명으로 증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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