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직원으로 구성된 사무 노조가 계열사별로 이달 중 설립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직원들이 주축이 된 'HMG사무연구노조(가칭)' 임시집행부는 회사별로 노조를 설립한 뒤 연대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행부 구성과 노동조합 설립은 이달 중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임시집행부는 노조 설립에 동참할 집행부원을 사별로 4명 이상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무직 노조 설립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 밴드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트론,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계열사 직원 4천여명이 가입해 있다.

이들은 기존 생산직 중심의 임단협을 벗어나 별도의 사무직 노조를 구성해 공정한 성과급과 임금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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