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UBS는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관련 주식에 베팅하고 있다며 일부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키스 파커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경제 활동 재개와 인프라 투자 관련주, 가치주 비중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미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자 여행주, 엔터주와 같은 경기 회복 수혜주에 개인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파커 전략가는 자금 유입과 옵션 거래량,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종목을 추렸다며 항공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 델타 항공 등이 주목받는 종목으로 선별됐다.

미국의 여행 수요가 살아나는 가운데 항공사 경영진들은 예약 증가와 백신 접종, 각종 제한 완화 등을 거론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뛰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델타 항공 주가는 각각 35%와 16% 올랐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도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는 종목으로 꼽혔다.

보잉의 항공기 판매는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순증했다.

다든 레스토랑과 L브랜즈, 데이브앤드버스터즈,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도 개인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고 기술주 중에서는 AMD, 마이크론, 테슬라, 페이팔이 이목을 끌었다.







<UBS가 선정한 개인 투자자 선호 종목>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