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 방출 4조1천200억 원, 공자기금 3천3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7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3조4천억 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앞두고 은행별 적수 관리를 위한 차입이 기대되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건보자금 유입과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혼재하나 수급은 대체로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3조7천200억 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9조1천8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 기타 3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8천900억 원, 한은 RP 매각 18조 원, 재정증권 발행 1조5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조4천81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0조1천717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80%, 전체 거래량은 8조319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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