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해 영향을 받았다.

오전 9시 3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8포인트(0.22%) 오른 29,709.27을,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94포인트(0.10%) 내린 1,957.19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가지수 상승 흐름을 닛케이225지수가 이어받았다고 전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지난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4,000을 넘어섰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9.8% 늘어 시장 전망치 6.1%를 웃돌았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57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71만 명보다 양호했다.

일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나올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대기하고 있다. 중국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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