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소폭 못 미쳤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GDP가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9.2%였다.

분기 GDP 성장률이 1992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 록다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6.8%였다.

1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로는 0.6% 늘었다.

지난 3월 주요 경제지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제 회복 모멘텀을 나타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6.5%를 하회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6% 늘었다.

소비지출의 핵심인 소매판매는 3월에 전년 대비 34.2% 증가했고 전월 대비 1.75% 늘었다.

중국의 1~3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6.4%에 못 미쳤다.

중국의 1~3월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95.5% 늘었다. 부동산 투자는 25.6%, 건설 착공은 2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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