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는 여성 공학자로서 전자전기기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줄곧'최초' 수식어를 장식했던 인물이다.

1963년인 임 장관은 서울 송곡여고와 서울대 제어계층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삼성 휴렛팩커드와 미국 벨 연구소,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 등을 거치며 산업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과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2019년에는 대한전자공학회 창립 73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을 맡았다.

지난 1월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역대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임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대해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여성 최초로 대한 전자공학회 회장을 맡는 등 여성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연구현장의 경험과 이사장을 거치면서 쌓아온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등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곡여고·서울대 제어계층공학과 학석사·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삼성 휴렉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 전공 교수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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