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간담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경제단체장을 만나 "기업투자 확대, 수출 활성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조치를 제시해 주면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부담 완화 관련 "법과 제도적 관점에서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부담을 경감해줄 수 있는 현장 의견을 주시면 귀하게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기업의 애로 해소, 부담경감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현재 441건) 관련법 개정 및 승인사례 추가ㆍ발굴, 과감한 규제 혁파 추진,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등 경제활력 제고법안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임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6월 말까지 수립 중"이라며 "부문별로 감축경로 등 시나리오 관련 산업계 의견, 탄소중립 대비 신규 시설ㆍ연구개발(R&D) 투자지원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 현장과 정부 정책 간 간극이 없도록 경제단체-정부 간 소통 기회를 정례화하는 등 오늘 같은 자리를 자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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