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한율은 달러화와 위안화 환율 등에 연동하며 전일 종가 부근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17.50원에 거래됐다.

오전 중 상승 흐름을 보이던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달러-원 환율이 이에 연동했다.

달러 인덱스는 91.8선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91.7선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6.53위안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에도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 등 주요 통화에 연동하는 분위기"라며 "역송금에 대한 기대는 많았는데 역송금 수요가 나왔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상단은 확인한 것 같고 오후에는 오히려 하락 시도를 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7엔 상승한 108.8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내린 1.195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71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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