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이 신임 정무수석은 1966년생으로 부산 동인고등학교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비교정치학 석사, 한신대 국가와 시민사회(협)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정책2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제20대 국회의원에도 올랐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다른 생각, 여러 가지 옵션을 대통령께서 충분히 검토해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 말은 하고,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에는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자리한다. 차의과대학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은 "결국은 코로나에서 벗어나야 된다"며 "백신 수급을 확실히 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윤창렬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 담당한다. 법무비서관은 서상범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올랐다. 방역기획관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대변인은 박경미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바뀐다. 그는 서울 수도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미국 UIUC(Univ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서 수학 석사,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 이태한 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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