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2.08포인트(0.48%) 오른 17,158.81에 장을 마쳤다.

소폭 내린 채로 출발한 지수는 약세와 강세를 번갈아 보이다가 반등해 장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 힘입어 대만 가권지수도 2거래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9.8% 늘어나 시장 전망치 6.1%를 큰 폭 상회했으며,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57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71만 명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이날 주요 기술주를 살펴보면 TSMC는 2.3% 밀렸으나 훙하이정밀은 1.7% 올랐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0.5%, 난야플라스틱이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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