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에 0.8% 상승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40달러(0.8%) 상승한 1,780.2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주 2% 가까이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졌고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15% 내린 91.55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액티브트레이드스의 칼로 알버토 데 카사 수석 전략가는 "금이 상승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국채 금리가 하락 및 약세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FXTM의 한 탄 시장 전략가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금값이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회복하게 만들었다"면서 "100일 이동평균선이 완전히 깨지고 심리적 중요선인 1,800달러로 오른다면 금 강세론자들이 서둘러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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