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이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마트는 베트남 냐짱 골드코스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하노이 꺼우져이점 이후 2년만에 베트남에서 문을 여는 점포로, 베트남 15호점이자 64번째 해외점포다.

당초 지난해 4월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고,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에 오픈을 결정했다.

냐짱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칸호아성 냐짱시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오피스,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는 주상복합형 대형 쇼핑몰 골드코스트 건물 3층과 4층에 매장 면적 1천81평 규모로 들어선다.

랍스터찜, 해산물 구이 등 로컬 원물을 활용한 신선식품과 아파트 및 오피스 수요를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 관광객 수요를 고려한 월드푸드도 유치했다.

또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지역의 랜드마크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 멤버스와 함께 회원 모집 및 타깃 마케팅을 진행, 멤버스 회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에서 2년 만에 문을 여는 점포인 만큼 역량을 집중한 매장"이라며, "베트남 내 대표 휴양지에 위치해 현지인은 물론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까지 모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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