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4천240억 원..中 작품, 톱 10 가운데 9개 차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영화 시장이 완연히 회복되면서 올해 들어 티켓 박스 매출이 지난해 전체 규모에 접근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보도했다.

신화가 전문 집계 기관 마오얀을 인용한 바로는 올해 들어 18일까지 집계된 티켓 박스 매출이 200억 위안(약 3조4천240억 원)을 초과해, 지난해 전체 규모에 근접했다.

코미디언이며 배우인 여감독 자링이 감독하고 주연한 작품 '하이 맘(니하오 리환잉)'과 완다 픽처가 제작한 '디텍티브 차이나타운 3(당인가탐안 3)'가 각각 27%와 23%를 차지하는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작품은 지난 춘제 연휴 기간에 엄청난 흥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 맘이 지금까지 올린 매출 54억 위안은 2017년 개봉돼 약 57억 위안을 벌어들인중국 액션 어드벤처 물 '울프 워리어 2(전랑 2)'에 이은 중국 역대 2위 영화 매출에 올랐다고 신화가 지적했다.

신화는 올해 들어 중국 흥행 영화 톱 10에서 9개가 중국 작품이라면서, 유일하게 포함된 할리우드 물 '고질라 대 콩'이 4위로 11억5천만 위안의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후 중국에서 최고 매출을 올린 외국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라고 신화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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