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적정 레벨을 찾아가는 움직임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19bp 밀린 1.5624%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1bp 상승한 0.1612%를, 30년물 금리는 2.51bp 하락한 2.2502%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올해 들어 지속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마무리 짓고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금리는 지난 14일부터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오름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를 반영한 하락세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우려와 당장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은 오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경기 회복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 모두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달러 지수도 뛰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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