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일본과 중국의 관계 악화 우려가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1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3분 현재 전장대비 0.38bp 내린 0.0866%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70bp 하락한 0.4472%, 30년 금리는 0.20bp 오른 0.656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932%로 전장대비 0.20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금리는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를 끌어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후 중국이 민감해하는 '대만해협 평화' 문구를 성명에 포함했다. 대만 문제가 양국 정상 공동문서에 담긴 것은 지난 1969년 이후 처음이다.

금리는 오후 들어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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