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9일 유럽증시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급증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어닝시즌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7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3.14포인트(0.19%) 상승한 7.032.67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34.24포인트(0.22%) 오른 15,493.9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4.31포인트(0.23%) 높아진 6,301.38,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0.54포인트(0.04%) 오른 24,754.92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17% 올랐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고, 이날 중국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증시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럽증시에서는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렸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인 포레시아는 중국에서의 탄탄한 성장세 덕분에 1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1%가량 상승했다.

이날 자동차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단스케방크는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보헬장이 사임했다는 소식에 1.7%가량 떨어졌다.

네덜란드 금융당국은 ABN암로의 자금세탁 위반 혐의와 관련해 보헬장 CEO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ABN암로는 자금세탁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4억8천만유로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주가는 3% 넘게 떨어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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