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텍사스 스프링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2019년 제조된 테슬라 모델S를 타고 가던 두 명의 남성이 나무를 들이받고 화재로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운전석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은 앞쪽 조수석에, 다른 한 명은 뒤쪽 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NHTSA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테슬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사고 당시나 혹은 이전에 관여됐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오토파일럿과 풀서비스 드라이빙(FDS)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하며 FDS 기능은 10만 달러를 받고 옵션으로 판매한다.

NHTSA는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을 둘러싼 사고가 잇따르자 이미 28건가량의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24건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