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1분기 펀드의 설정액과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과 순자산은 725조3천억 원, 757조4천억 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각각 4.4%, 5.2%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식 및 파생상품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채권 및 단기금융 펀드로 자금 순유입이 나타나며 22조2천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301조7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9.8% 증가했고,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452조8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났다.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243조5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조7천억 원 증가했다.

협회는 "채권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해외투자펀드 수탁고가 증가했다"며 "해외 직접투자 증가와 더불어 간접투자로의 자금 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경제지표 개선 및 증시 호조에 따라 전분기 대비 4조3천억 원 증가한 95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금리 변동 확대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분기보다 7조2천억 원 늘어난 125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단기금융 펀드 순자산은 140조3천억 원으로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자금이 몰려 전분기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파생상품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보다 1조 원 감소한 49조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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