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의 한 신생 헤지펀드가 출범 6개월 만에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10월에 트레이딩을 시작한 캐슬나이트 매니지먼트는 6개월 동안 63.2%의 수익을 거뒀다.

캐슬나이트는 올해 1분기에만 34%의 수익을 냈는데 헤지펀드 평균인 6%를 대폭 웃도는 실적이다.

캐슬나이트는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에서 파트너를 역임한 에런 웨이트먼이 1억 달러로 출범시킨 헤지펀드다.

아팔루사는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테퍼의 회사인데 웨이트먼은 테퍼의 조카로 15년 넘게 아팔루사에서 일했다.

웨이트먼은 아팔루사에서 시니어 파트너까지 승진했고 주택과 화학, 산업 부문을 맡았다.

매체는 캐슬나이트가 주식과 회사채 투자를 계획했다면서 어떤 투자로 수익을 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과거 소식통은 캐슬나이트가 부실 자산 투자와 가치 투자, 합병 차익 거래 등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최근 가치주가 뛰고 부실 자산에 투자할 기회가 생기고 있다면서 투자처를 물색하는 자본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슬나이트는 최근 기록한 투자 실적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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