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낙폭을 회복하는 움직임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오른 1.6120%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떨어진 0.1613%를, 30년물 금리는 0.62bp 상승한 2.3057%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최근 이어진 하락 흐름을 되돌리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른 금리는 3월에 고점을 찍은 뒤 4월 들어 하락 전환했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강력한 재정 부양책으로 인한 국채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금리 레벨에 대한 시장의 고민이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기다리면서 경기 회복세를 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일본, 대만, 홍콩 증시가 밀렸고 상하이, 선전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도 내리막을 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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