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고스 뒷처리…크레디트스위스, 프라임 브로커리지 간부 내보내
아케고스 뒷처리…크레디트스위스, 프라임 브로커리지 간부 내보내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4.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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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그룹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 간부 두 명이 아케고스캐피털 붕괴로 47억달러 손실을 본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난다.

1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라임 서비스를 같이 이끌어온 존 답스와 라이언 넬슨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5월 중순까지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이달에도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와 투자은행 부문장을 내보낸 바 있다. 주식, 리스크관리 담당 직원들도 여럿 떠났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다른 은행들은 미국 패밀리오피스인 아케고스가 지난 3월 말 대규모 주식 포지션에 대한 마진콜에 응하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냈다.

다른 은행들에 비해서 크레디트위스는 뒤늦게 포지션을 되돌렸고, 가장 큰 손해를 입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규모에 비해서 다른 은행보다 더 많은 돈을 아케고스에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임직원 해고뿐만 아니라 내부 조사도 진행 중이다. 고객사인 아케고스가 개별종목에 상당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쌓도록 용인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이 조사 대상이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다른 은행들은 아케고스에 총수익스와프(TRS)를 판매했다. TRS는 투자자가 해당 주식을 보유하거나 포지션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주식에 익스포저를 갖게 하는 계약이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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