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달러가 상승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1% 높은 0.7788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호주달러-달러는 0.77달러 중반 수준이었으나 의사록 공개 이후 오름폭을 늘렸다.

다우존스는 이날 공개된 4월 회의 의사록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강해 향후 몇 달간 변화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3% 목표 범위에 있을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고용 증가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으로의 복귀가 필요하며, 이러한 조건은 최소 2024년까지는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우존스는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이민자 유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임금 상승률과 인플레이션이 레이더망으로 되돌아오는 시점(회복되는 시점)이 RBA의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RBA가 5월에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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