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BofA 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회의에서 미니 테이퍼 탠트럼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ofA 증권 전략가들은 " ECB가 유로존에서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이행하겠다고 강력하게 재확인하지 않는 한, 6월에 미니 테이퍼 탠트럼의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테이퍼 탠트럼은 2013년 미 국채수익률 급등을 야기한 시장 패닉을 의미한다.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서서히 마무리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고 시장은 강하게 반응했다.

BofA는 "ECB가 달성하려는 것과 어떻게 달성하려는지를 투자자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며 "시장은 오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의 자산 매입이 확대되면 내일 매입은 줄어들 수 있다는 위험을 가격에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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