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존슨앤드존슨(J&J)의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제약 및 헬스케어 업체인 J&J은 1분기 순이익이 62억 달러로 1년 전의 58억 달러보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2.17달러를 웃돌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2.59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3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223억2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206억9천만 달러보다 개선됐다.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19억8천만 달러였다.

J&J의 제약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장비 매출은 11% 늘어난 65억8천만 달러, 소비자사업부 판매 매출은 2.3% 감소한 35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전체 순익 및 매출 전망치를 조정했다.

J&J은 올해 순익은 주당 9.42~9.57달러로 이전 예상치인 9.40~9.60달러에서 소폭 조정했고, 매출은 906억~916억 달러로 이전 전망치인 905억~917억 달러에서 수정했다.

J&J의 실적은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우려로 미국에서 일시 사용이 중지된 가운데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오는 23일 회의를 열고 J&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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