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넷플릭스가 1분기 실망스러운 가입자수를 나타내 시간외에서 주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증시 마감 후 주당순이익(EPS) 3.75달러, 매출액 71억6천만 달러의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2.97달러, 71억3천만 달러였다.

전세계 유료 순 가입자가 398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620만 명 증가를 예상했다.

1분기 실적보다 시장은 가입자의 급격한 둔화에 반응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차질로 올해 상반기 콘텐츠가 가벼워지면서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히트작 시즌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EPS로 3.16달러, 매출액으로 73억 달러를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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