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위안 규모 103건 투자 ⅓이 게임

경쟁 바이트댄스, 올 들어 잇따라 게임사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텐센트가 지난 1분기 투자 초점을 게임 쪽에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0일 전한 바로는 텐센트는 지난 1분기 모두 103개 부문에 6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했다.

중국 기업 정보 전문 분석기관 치차차에 의하면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금융 및 헬스케어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문에 투자가 이뤄진 상황에서 3분의 1가량이 게임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이신은 텐센트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견고한 성장을 보여온 게임 부문 투자에 박차를 가해왔음을 상기시켰다.

텐센트 게임 매출은 지난해 240억 달러로 앞서 집계됐다.

텐센트 게임 비즈니스에 강력히 도전해온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도 올해 들어 게임부문 투자를 늘려왔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상하이에 거점을 둔 모바일 게임사 문턴을 인수한 데 이어 이달에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게임 개발사 C4게임스도 사들였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차이신은 중국 커뮤니티 집단 구매 플랫폼 싱성 여우쉬안이 3개월 사이 텐센트로부터 두 차례 투자받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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