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위메프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보다 싼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위메프는 결제대행사(PG) 수수료까지 포함해 2.9%만 판매수수료로 받을 예정으로, 네이버 등의 플랫폼 사업들과 비교해 파격적인 수준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플랫폼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료 외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 이상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위메프는 아울러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없앴다.

현재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남성 캐주얼 15.4%, 도서 11.6%, 디지털 기기 12.8% 등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적용 받았는데 이 역시 일괄적으로 2.9%만 받기로 했다.

위메프는 이번에 도입한 최저 수수료 체계를 한시적인 행사가 아닌 위메프만의 수수료 체계로 운영하겠단 방침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사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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